챠슈가 부드러운 이유, 부위와 조리법이 식감을 가르는 지점

라멘 위 챠슈가 입에서 녹기도 하고 가장자리가 쫄깃하기도 한 이유를 부위와 조리법으로 풉니다. 삼겹·목살·앞다리의 차이,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풀리는 온도, 아부리 그을림의 원리까지 쉽게 정리합니다.

문사장 · 2026-08-08 · 11분 분량

챠슈가 부드러운 이유, 부위와 조리법이 식감을 가르는 지점

라멘 위에 얹힌 챠슈를 젓가락으로 집었더니, 살짝 힘을 준 것도 아닌데 결이 스르르 풀립니다. 그대로 입에 넣으면 씹을 새도 없이 녹아 사라집니다.

그런데 다른 가게에서 만난 챠슈는 전혀 다릅니다.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그을려 쫀득하고, 씹을수록 고기 맛이 진하게 배어 나옵니다.

둘 다 돼지고기입니다. 그런데 하나는 녹고 하나는 씹힙니다. 같은 재료로 정반대 식감이 나오는 이 차이, 어떤 부위를 썼느냐에서 갈릴까요, 아니면 어떻게 익혔느냐에서 갈릴까요.

한 줄 요약 챠슈의 ‘녹는 부드러움’은 대부분 조리법이 만듭니다. 고기를 질기게 붙잡는 콜라겐이라는 결합조직을, 약 60~75℃의 낮은 온도로 시간을 들여 젤라틴으로 풀면 결이 무너지며 녹는 식감이 됩니다. 부위(삼겹·목살·앞다리)는 콜라겐과 지방이 얼마나 들었는지로 출발점을 정하고, 아부리(직화 그을림)는 겉면만 고온으로 지져 향과 쫄깃함을 얹는 전혀 다른 작업입니다.

같은 돼지고기인데 녹는 챠슈와 씹히는 챠슈로 갈립니다

챠슈는 크게 낮은 온도로 조린 ‘녹는 쪽’과 표면을 지져 마무리한 ‘씹히는 쪽’으로 나뉩니다.

라멘 챠슈는 중국 광둥식 차슈에서 건너와 일본식으로 자리 잡은 조림 돼지고기입니다.1 만드는 방식에 따라 식감이 확 갈립니다.

한쪽은 조림 챠슈입니다. 젓가락이 살짝 닿기만 해도 무너져 혀에서 녹을 만큼 부드럽습니다.2

다른 한쪽은 구운 뒤 표면을 지진 챠슈입니다. 조림만큼 녹지는 않지만, 대신 씹는 맛이 살아 있고 고기 풍미가 또렷합니다.2

여기에 요즘 라멘집에서 자주 보이는 아부리(炙り) 챠슈가 있습니다. 이미 익힌 챠슈 표면을 서빙 직전 토치로 지지는 방식입니다. 겉면을 캐러멜처럼 그을리고 남은 지방을 녹여 훈향을 입힙니다.3

그러니까 ‘녹는 속살’과 ‘그을린 겉면’은 애초에 다른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한 조각 안에서 서로 다른 두 팀이 각자 일한 셈입니다. 이 둘이 고기 속 무엇을 건드리는지 하나씩 따라가 보겠습니다.

삼겹·목살·앞다리는 지방과 결합조직의 양이 다릅니다

부위마다 지방층과 콜라겐 분포가 달라, 챠슈로 만들었을 때 부드러움의 출발점이 갈립니다.

챠슈에 가장 많이 쓰이는 부위는 삼겹살입니다. 지방과 살코기가 뚜렷한 층으로 겹겹이 쌓여 있는 부위죠. 이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에서 챠슈 특유의 입에서 녹는 식감이 출발합니다.4

조림 챠슈용 삼겹은 보통 살코기와 지방 비율을 약 6:4에서 7:3 정도로 봅니다. 지방이 너무 많으면 완성품이 느끼하고, 너무 적으면 아무리 정성껏 조려도 퍽퍽해집니다.5

목살(어깨)은 삼겹보다 겉지방은 적습니다. 대신 근육 사이사이에 콜라겐이라는 결합조직이 충분히 들어 있어, 같은 시간을 조리면 삼겹 못지않게 매끈한 결로 풀립니다.5

삼겹은 ‘지방’으로, 목살은 ‘결합조직’으로 부드러워집니다. 부위마다 부드러워지는 출발점 자체가 다른 셈입니다.

앞다리나 어깨 아래쪽처럼 결합조직이 많고 결이 굵은 부위는 그냥 구우면 질깁니다. 얼핏 손해 보는 부위 같죠. 그런데 이런 부위일수록 콜라겐이 풍부해서, 낮은 온도로 오래 조리면 오히려 진하게 녹아드는 결로 바뀝니다. 질긴 게 흠이 아니라 밑천이었던 셈입니다.

부위 부드러워지는 주된 힘 특징
삼겹 지방 지방과 살코기가 층층이. 조림용은 살코기:지방 약 6:4~7:3이 무난합니다.45
목살(어깨) 콜라겐(결합조직) 겉지방은 적지만 근육 사이 콜라겐이 많아, 같은 시간을 조리면 매끈하게 풀립니다.5
앞다리·어깨 아래쪽 콜라겐(결합조직) 결합조직이 많고 결이 굵어 그냥 구우면 질기지만, 저온·장시간 조림에는 오히려 유리합니다.5

정리하면 부위는 출발점을 정할 뿐입니다. 부드러움을 완성하는 건 조리법입니다.

부드러움의 진짜 주인공은 지방이 아니라 콜라겐입니다

고기를 질기게 붙잡는 건 결합조직 속 콜라겐이며, 이 실을 풀어야 부드러워집니다.

흔히 ‘고기가 부드러우려면 지방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은 부드러운 느낌을 거들 뿐, 실제 주인공은 따로 있습니다. 지방은 조연이었던 겁니다.

바로 결합조직 속 콜라겐입니다. 근육 안에 그물처럼 얽혀 근섬유를 단단히 붙잡고 있는 ‘실’이라고 보면 됩니다.

식품과학 연구에서도 조리된 고기가 얼마나 연한지는 근육 속 결합조직(IMCT)에 든 콜라겐의 양과 열에 대한 안정성 차이로 갈린다고 봅니다.6 지방이 아니라 이 콜라겐이 부드러움의 핵심 변수라는 뜻입니다.

이 실을 풀어야 고기가 부드러워집니다. 한 연구팀이 조리한 고기의 근막(근육을 감싼 결합조직)을 잡아당겨 보니, 조리 시간이 길어질수록 인장 강도가 줄었습니다. 콜라겐이 열로 변성되며 풀어졌기 때문입니다.6

그런데 결합조직에는 콜라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엘라스틴이나 레티큘린 같은 다른 단백질도 섞여 있습니다. 이들은 아무리 가열해도 요지부동입니다. 열 앞에서 자세를 푸는 건 오직 콜라겐뿐이라, 이 녀석만 부드러운 젤라틴으로 바뀝니다.7

즉 챠슈를 부드럽게 만드는 일은 곧 이 콜라겐이라는 실을 젤라틴으로 풀어내는 작업입니다. 그렇다면 이 실은 언제, 어떻게 풀릴까요.

콜라겐은 온도가 방아쇠를 당기고 시간이 실제 일을 합니다

콜라겐은 약 60~65℃부터 풀리기 시작하며, 낮은 온도일수록 젤라틴으로 녹이는 데 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콜라겐이 풀리는 과정은 하나의 온도 스위치가 딸깍 켜지는 방식이 아닙니다. 온도가 방아쇠를 당기고, 그다음부터는 시간이 실제 작업을 합니다.

먼저 방아쇠부터 보겠습니다. 수분을 머금은 콜라겐 섬유는 약 58℃부터 변성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변성은 약 65℃ 부근에서 일어납니다.8 다른 연구에서는 콜라겐이 대체로 62~68℃ 구간에서 수축한다고 봅니다.9

그리고 70~75℃를 넘겨 가열을 계속하면 콜라겐이 부분적으로 녹아 젤라틴이 만들어집니다.9 이 온도가 부드러움의 문을 여는 방아쇠입니다.

하지만 방아쇠만 당긴다고 고기가 바로 녹지는 않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시간이 일을 합니다.

한 연구팀이 60℃에서 최대 24시간까지 저온·장시간으로 가열했더니, 근막 속 콜라겐의 변성 비율이 시간에 따라 천천히, 꾸준히 늘어났습니다.10 온도를 딱 맞춰도 시간이 부족하면 콜라겐은 다 풀리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방아쇠만 당겨 놓고 자리를 뜨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거죠.

실제 고기 조직을 관찰한 실험에서도 근막 콜라겐은 약 50℃에서 가장 먼저 변성되기 시작해, 온도가 오를수록 점점 더 많이 풀리고 분해됐습니다.11

근막 콜라겐 변성 시작 50℃, 콜라겐 섬유 변성 시작 58℃, 본격 변성 65℃, 젤라틴으로 녹기 시작 70℃를 온도 순으로 나열한 막대 그래프

낮은 온도에서 방아쇠가 당겨지고, 온도가 오를수록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풀립니다.

조리과학에서는 콜라겐이 약 70℃부터 젤라틴으로 녹기 시작한다고 설명합니다. 이 변성은 온도와 가열 시간 모두에 달린 과정이라, 온도가 낮을수록 콜라겐을 다 녹이는 데 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12

바로 이 원리 덕분에 저온 조림이 통합니다. 온도는 콜라겐이 풀리는 구간에 딱 맞춰 두고, 나머지는 시간에게 넘기는 겁니다. 급할수록 불이 아니라 시계를 믿는 셈이죠.

목살 챠슈를 저온에서 뭉근히 조리면 이렇게 녹습니다

끓이지 않는 80~85℃대에서 두어 시간 조리면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풀리지만, 고온으로 급히 익히면 근섬유가 짜부라져 질겨집니다.

이제 앞의 원리를 실제 냄비 위로 옮겨 보겠습니다. 아래 온도와 시간은 원리를 보여 주는 예시입니다. 부위와 고기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그대로 따라 하는 레시피는 아닙니다.

목살 덩어리를 간장·미림 조림액에 담가 약불로 익힌다고 해봅시다. 이때 맞추려는 온도는 약 80~85℃입니다. 냄비가 팔팔 끓는 상태가 아니라, 바닥에서 작은 기포가 올라오고 표면이 겨우 일렁이는 정도입니다. 조리자들이 이 온도를 레시피에서 가장 중요한 한 줄로 꼽을 정도입니다.13

이 온도를 유지하며 약 두 시간을 조립니다. 한 시간 조린 뒤 뒤집어 다시 한 시간 같은 온도로 익히는 식입니다.14

이 시간 동안 고기 속에서는 앞서 본 일이 벌어집니다.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녹기 시작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단단히 묶여 있던 근섬유들이 서로 쉽게 벌어집니다. 그래서 젓가락만 대도 결이 무너지는 부드러움이 됩니다.15

반대로 급한 마음에 센불로 확 끓이면 결과가 정반대로 갑니다.

고기의 근섬유 단백질은 고온에서 오히려 응고하고 수축하며 물을 짜냅니다. 미오신이라는 단백질은 약 50℃에서 굳기 시작해 물을 밀어냅니다. 60℃ 부근에서는 고기가 갑자기 육즙을 왈칵 쏟고 눈에 띄게 쪼그라들어 질겨집니다.15 서두른 대가를 육즙으로 치르는 셈입니다.

특히 액틴이라는 단백질이 변성하는 66~73℃ 구간이 고비입니다. 이때 단백질 섬유가 매우 단단해지고 짧아집니다. 빠져나가는 수분도 급격히 늘어 고기가 질기고 퍽퍽해집니다.16

여기서 함정이 하나 보입니다. 콜라겐을 풀려면 온도가 필요하지만, 그 온도를 급하게 몰아붙이면 근섬유가 먼저 짜부라져 버립니다. 그래서 낮은 온도로 시간을 들여, 근섬유는 덜 건드리면서 콜라겐만 천천히 푸는 것입니다. 저온·장시간 조림이 통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저온 조림으로 결이 녹는 챠슈 단면과 고온 급가열로 근섬유가 수축·탈수해 질겨진 단면 비교

아부리는 속이 아니라 겉면의 마이야르를 건드립니다

아부리는 이미 익힌 챠슈 표면만 고온으로 지져, 콜라겐과 무관한 마이야르 반응으로 향과 색을 냅니다.

지금까지가 ‘속을 부드럽게’였다면, 아부리는 ‘겉을 향기롭게’입니다. 완전히 다른 작업입니다.

아부리는 이미 조리가 끝난 챠슈 슬라이스를 서빙 직전 토치로 표면만 지지는 마감 공정입니다.17 속은 이미 부드럽게 익혔고, 겉면만 따로 고온으로 건드리는 셈입니다.

이때 표면에서 일어나는 반응은 콜라겐이 풀리는 것과 전혀 다릅니다. 마이야르(갈변) 반응입니다. 고기 속 당(환원당)과 아미노산이 만나 일어나는 비효소적 반응으로, 갈색 빛과 고소한 향을 만듭니다.18

이 반응은 온도에 아주 민감합니다. 온도가 10℃ 오를 때마다 반응 속도가 3~5배 빨라집니다. 그 결과 꽃향·견과·캐러멜·고기향 같은 향미 화합물이 쏟아져 나옵니다.18 토치가 지나간 몇 초 사이에 향 공장이 풀가동되는 셈입니다.

특히 140℃가 넘는 고온에서는 피라진·티아졸 같은 향기 화합물이 대량으로 생기고, 멜라노이딘이라는 갈색 고분자가 만들어집니다.19 아부리 표면의 노릇한 색과 훈향의 정체가 바로 이것입니다.

콜라겐을 푸는 저온 조림은 60~75℃대에서 시간을 들이는 일이고, 마이야르를 일으키는 아부리는 140℃가 넘는 표면 고온에서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온도대도, 건드리는 대상도 완전히 다릅니다.

콜라겐이 풀리는 60~75℃ 저온 조림 구간과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는 140℃ 이상 표면 고온을 대비한 온도대 다이어그램

한마디로 조림은 속살의 콜라겐을, 아부리는 겉면의 향을 담당합니다. 서로 다른 두 작업이 한 조각 위에서 만나는 셈입니다.

온도·시간 수치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위 온도·시간은 원리를 보여 주는 예시일 뿐이며, 부위·개체 편차와 광둥식 차슈와의 차이는 따로 짚어야 합니다.

끝으로 몇 가지를 분명히 해 둡니다.

첫째, 부위별 조리법의 차이가 있습니다. 마이야르 반응만 해도 당과 아미노산의 종류, pH, 수분, 온도·시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19 같은 어깨 부위 안에서도 목살(보스턴 벗)과 앞다리 하단(피크닉)의 평균 지방량이 각각 약 1.26파운드와 0.54파운드로 두 배 넘게 차이 납니다.20 부위·개체마다 이렇게 편차가 크니, 온도와 시간은 재료에 맞춰 조정해야 합니다.

같은 어깨 부위에서 보스턴 벗의 평균 지방량 1.26파운드와 피크닉의 0.54파운드를 비교한 막대 그래프

같은 어깨 부위 안에서도 지방량 편차가 커, 온도와 시간은 재료에 맞춰 조정해야 합니다.

둘째, 일본 라멘의 챠슈와 광둥식 차슈(char siu)는 이름의 뿌리는 같지만 조리 논리가 다릅니다. 챠슈는 낮은 온도로 부드럽게 조리는 쪽이고, 광둥식 차슈는 고온에서 굽거나 바비큐해 겉이 단단하고 캐러멜라이즈된 쪽입니다.21 이 글의 저온 조림 이야기는 광둥식 차슈에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셋째, 여기서는 부드러움과 향이라는 식감·풍미만 다뤘습니다. 챠슈가 국물과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감칠맛이 어디서 오는지는 라멘 국물 감칠맛의 정체 글에서 따로 풀었습니다.

결국 챠슈 한 조각의 식감은 부위가 정한 출발점 위에, 조리법이 콜라겐과 겉면을 어떻게 다뤘느냐가 겹쳐 갈립니다. 다음에 젓가락 끝에서 결이 스르르 풀리는 조각을 만나거든, 그건 낮은 온도와 긴 시간이 콜라겐을 젤라틴으로 조용히 풀어낸 흔적이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부드럽게 조려 낸 챠슈 한 점이 궁금하시다면, 범계 우마이식당에서 직접 맛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Footnotes

  1. Just One Cookbook — Chashu (Japanese Braised Pork Belly) — 라멘 챠슈가 광둥식 차슈에서 건너온 일본식 조림 돼지고기이며 삼겹의 지방:살코기 비율이 녹는 식감을 만든다는 정의.

  2. OK Ramen — Chashu Styles — 조림 챠슈는 젓가락에 무너져 혀에서 녹고, 구운 챠슈는 덜 녹는 대신 씹는 맛이 있다는 식감 구분. 2

  3. OK Ramen — Chashu Styles — 아부리가 이미 구운 챠슈 표면을 토치로 지져 겉을 캐러멜화하고 남은 지방을 녹여 훈향을 입히는 기법이라는 설명.

  4. Just One Cookbook — Chashu (Japanese Braised Pork Belly) — 삼겹이 챠슈에 이상적인 부위이며 지방:살코기 비율이 입에서 녹는 식감의 출발점이라는 근거. 2

  5. Sudachi Recipes — Japanese Chashu Pork (Braised Pork Belly for Ramen) — 조림용 삼겹의 살코기:지방 비율 약 6:4~7:3 권장, 목살은 겉지방이 적어도 콜라겐이 충분해 같은 조림 시간에 매끈해진다는 부위 차이. 2 3 4 5

  6. Latorre et al. — Specific effects on strength and heat stability of intramuscular connective tissue during long time low temperature cooking, Meat Science 153 (2019) — 근육 속 결합조직 콜라겐의 양·열 안정성 차이가 연함을 좌우하고, 조리 시간이 길수록 근막의 인장 강도가 감소한다는 실험. 2

  7. Bozec & Odlyha — Thermal denaturation studies of collagen, Biophysical Journal (2011) — 네이티브 콜라겐이 열로 변성되면 그 풀린 형태인 젤라틴이 된다는 콜라겐→젤라틴 전환의 근거.

  8. Bozec & Odlyha — Thermal denaturation studies of collagen, Biophysical Journal (2011) — 수화된 콜라겐 섬유의 변성이 약 58℃에서 시작되고 주 변성이 약 65℃에서 일어난다는 실측 온도.

  9. Jiang et al. — Molecular Mechanisms Underlying Sensory and Chemical Changes in Muscle Foods Induced by Sous-Vide Cooking: A Review, Foods (2025) — 콜라겐이 대체로 62~68℃ 구간에서 수축하고, 70~75℃를 넘겨 가열하면 부분 용해되어 젤라틴이 생성된다는 온도 구간. 2

  10. Latorre et al. — Meat Science 153 (2019) — 60℃에서 최대 24시간까지 저온·장시간 가열 시 근막 콜라겐의 변성 비율이 시간에 따라 서서히 증가한다는 시간 의존성 근거.

  11. Wang, Tian et al. — Focusing on intramuscular connective tissue: Effect of cooking time and temperature on yak meat, Meat Science 184 (2022) — 근막 콜라겐이 약 50℃에서 가장 먼저 변성되기 시작하고 온도가 오를수록 더 많이 변성·분해된다는 조직 관찰.

  12. Science of Cooking — The Science of Slow Cooking — 콜라겐이 약 70℃부터 젤라틴으로 녹기 시작하고, 온도와 가열 시간 모두의 함수라 저온일수록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조리과학 설명.

  13. Sudachi Recipes — Japanese Chashu Pork — 조림 챠슈의 이상적 온도 창이 80~85℃이며 팔팔 끓이지 않고 표면이 겨우 일렁이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조리 절차.

  14. Just One Cookbook — Chashu (Japanese Braised Pork Belly) — 약불에서 한 시간 조린 뒤 뒤집어 다시 한 시간 뭉근히 익혀 저온·장시간 조림으로 부드럽게 만드는 절차.

  15. Science of Cooking — The Science of Slow Cooking — 약 70℃부터 콜라겐이 녹으며 근섬유가 서로 벌어져 부서지는 부드러움이 되고, 반대로 미오신이 약 50℃에서 굳고 60℃에서 육즙을 짜내며 질겨진다는 대비. 2

  16. ThermoWorks Blog — How Heat Affects Muscle Fibers in Meat — 액틴이 66~73℃ 구간에서 변성해 단백질 섬유가 단단해지고 짧아지며 수분 손실이 급격히 늘어 질기고 건조해진다는 정량 근거.

  17. Just One Cookbook — Chashu (Japanese Braised Pork Belly) — 챠슈를 저온으로 조려 만든 뒤 아부리 챠슈는 요리용 토치로 표면을 지지는 별도의 마감 공정이라는 설명.

  18. Liu et al. — Insights into flavor and key influencing factors of Maillard reaction products, Frontiers in Nutrition (2022) — 마이야르 반응이 환원당과 아미노산이 만나는 비효소적 반응이며 온도가 10℃ 오를 때마다 속도가 3~5배 빨라져 꽃향·견과·캐러멜·고기향 화합물을 만든다는 근거. 2

  19. Maillard Reaction: Mechanism, Influencing Parameters, Advantages, Disadvantages, and Food Industrial Applications: A Review, PMC12154226 — 140℃ 이상에서 피라진·티아졸과 갈색 고분자 멜라노이딘이 생성되며, 산물은 당·아미노산 종류·pH·수분·온도·시간에 따라 달라진다는 마이야르 리뷰. 2

  20. Pork Information Gateway — Composition and Value of the Shoulder Primal — 같은 어깨 부위라도 보스턴 벗과 피크닉의 평균 지방량이 각각 약 1.26파운드, 0.54파운드로 두 배 넘게 차이 난다는 부위 편차.

  21. Just One Cookbook — Chashu (Japanese Braised Pork Belly) — 일본 챠슈는 낮은 온도로 부드럽게 조리고 광둥식 차슈는 고온에서 굽거나 바비큐해 겉이 단단하고 캐러멜라이즈된다는 조리법·식감 차이.